[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전날 공개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무난한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일본 증시는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오른 2만585.2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75% 상승한 1659.52로 마감됐다.
시장 예상치(512억엔)를 크게 웃도는 분기 순이익 815억엔을 발표한 오릭스 주가는 9.35% 급등했다.
야후 재팬도 334억엔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 306억엔을 웃돌면서 주가가 7.10% 뛰었다.
최대 1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후지필름 주가도 7.85% 급등했다.
반면 소니는 분기 순이익을 세 배로 늘렸지만 주가는 1.45%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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