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 스맥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스맥은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6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억8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3.3% 증가한 546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양호한 영향이다. 스맥은 2분기 매출액이 321억7100만원으로 1분기보다 4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9억9600만원, 19억98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흑자전환은 기계사업부의 꾸준한 성장과, 통신사업부의 영업력 강화를 통한 적자폭 감소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별 상반기 실적은 기계사업부가 누적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외형 확대에 따른 원가 효율 증대 영향이다.

통신사업부는 6억원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7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손실폭이 79% 줄었다. 원가절감은 물론 지난해 주춤했던 통신사업자의 장비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종범 스맥 대표는 “상반기 실적 개선의 요인인 기계사업부의 지속적인 발전과 통신사업부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기계사업부 해외 마케팅 강화 및 통신사업부의 흑자전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점 연구개발 제품인 3D프린트도 7월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충분한 환경테스트 및 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