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가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증권시장에 장기투자하는 ‘신한명품 쿼드 글로벌 자문형랩’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명품 쿼드 글로벌 자문형랩’은 아시아의 성장성에 투자의 초점을 맞췄다.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아시아 인접 국가에 동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핵심이다. 거시적으로 성장 국면에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기술면에서 앞서있는 한국과 일본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은 줄이고 투자기회는 자주 포착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투자기회가 확대될 경우 미국, 유럽에도 일정 부분 투자가 가능하다.
‘신한명품 쿼드 글로벌 자문형랩’의 자문을 맡은 쿼드자산운용은 작년 한 해 동안 대만, 홍콩, 미국, 일본 등에서 현지 매니저와 70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100회 이상 탐방하는 등 발로 뛰는 글로벌 현장 리서치를 추구한다는 평가다.
투자종목은 약 30개 내외로 대형주, 중소형주, 성장주, 가치주를 균형 있게 투자해 특정 스타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한다. 초기 투자비중은 한국 30%, 중국 30%, 일본 30%, 기타지역 10%다. 향후 투자기회가 확대되는 국가(미국, 유럽 등)에도 투자 가능하다.
자문형랩 최소 가입금액은 2억원, 수수료는 연간 3%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외주식 매매차익의 경우 양도소득세 22%로 분류과세돼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의 경우 절세효과가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명품 쿼드 글로벌 자문형랩은 아시아 지역의 성장 속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상품”이라며 “장기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