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신안군이 잡곡을 6차 산업 수익모델로 정하고 내년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새천년대교 개통과 연계한 사업으로 중부권(안좌·팔금·암태·자은)을 중심으로 잡곡생산·가공·외식·체험분야 기술개발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녹두, 기장 등의 잡곡생산량이 전국 최대인 점을 활용해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근 시범사업자 선정 심의회를 열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조만간에는 추진단을 구성해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안군은 고품질 잡곡 생산, 지역특산물과 잡곡을 이용한 가공 상품 개발, 잡곡외식사업장 및 체험장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잡곡전문 메뉴개발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오감만족형 잡곡전문사업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농업기술센터장은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신안중부권이 6차 산업 수익모델사업의 적격지인 것 같다”며 “잡곡전문 메뉴로 특화한 전문레스토랑과 체험카페 등을 지어 이곳을 오감이 즐겁고 행복한 잡곡 외식사업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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