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입주업체 첫 삽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마산면에 조성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에 첫 입주업체의 건물 착공식이 열렸다.


첫 삽을 뜬 주인공은 관내 양돈업에 종사하는 10명의 사업자가 결성한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림)이다.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은 3,600여㎡ 규모의 양돈 육가공공장과 체험교육장을 시설할 계획으로, 돼지고기를 활용한 소시지와 햄을 가공해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것과 함께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동물복지 체험장에는 애완돼지를 사육해 아이들이 직접 살펴보고 안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양돈의 생산과 가공, 체험을 아우르는 6차 산업화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체험장과 가공공장은 오는 9월말 준공 일정으로 추진되며, 10월부터는 해남농산물과 건강한 돼지고기로 만든 수제가공육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땅끝애돈 영농조합법인에 이어 수산물을 1차 가공해 납품하는 ‘우리수산’도 8월중 가공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미김을 생산하는 동광수산을 비롯해 3개 업체도 가을 중 입주할 계획이며, 고구마 칩과 붉은배추 음료, 흑염소 가공 등 10여개 업체에서도 식품특화단지 입주로 농수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각종 세제 혜택과 금융(정책)자금 알선 등을 통해 다양한 업체가 식품특화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 준공인가를 마친 식품특화단지가 첫 입주업체 착공식을 시작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중심으로 조기입주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제조산업이 주를 이루는 142,570㎡ 규모의 농공단지로 총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되어 조성됐다. 현재 9월 시운전 예정인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노해섭 기자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