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접수기간 절반 경과 불구, 당초 예상 초과 달성…"실용적 금융교육 필요성 공감대 확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참여신청 접수 결과 지난 27일까지 전국 531개 학교, 2294개 금융회사 점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2015년 2학기부터 은행, 증권, 보험회사 등 전국에 있는 금융회사의 본점 또는 지점이 인근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중학교와 결연을 맺고,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거나 후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신청 학교는 초등학교 238개교, 중학교 277개교, 고등학교 16개교로 집계됐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 2048개, 증권사 180개, 생명보험 7개, 손해보험 4개, 저축은행 5개, 카드사 17개, 기타 33개 점포가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4개교, 충청권 37개교, 영남권 158개교, 호남권 113개교, 강원권 49개교, 금융회사별로는 우리은행 862개 점포, 신한은행 757개 점포, 국민은행 200개 점포, 대우증권 102개 점포, 기업은행 100개 점포, 전북은행 100개 점포 등이 참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신청 접수기간이 절반 밖에 경과하지 않았지만, 금융감독원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학교와 금융회사가 참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
이 관계자는 이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용적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고, 1사 1교 금융교육에 대한 학교와 금융회사의 기대와 반응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전개하기로 하고, 지난달 9일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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