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과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블로거 A 씨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여성블로거 A 씨는 27일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 어떠한 루머와 억측에서도 제가 입을 닫고 있었던 것은 두 자녀 때문이었습니다"며 "하지만 남편이 오히려 그것을 핑계로 인터뷰한 이상 저 또한 침묵할 수 없기에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저는 글을 쓰는 지금도 아이들의 아빠라는 점으로 그 누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만 향후 아이들이 잘못된 사실을 검색이나 보도로 통해 알게 될 것이 가장 두렵고 힘들어 사실관계를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A 씨는 이어 "저는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이 주장하는 홍콩에서의 사진은 당연히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제가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배경들에 찍힌 수많은 사람들 중 멀리 찍혀 있는 한명을 가리켜 강용석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며 "일본여행설중 증거로는 식사를 2명이서 한 영수증만을 제시하고 여행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또 "남편은 끊임없이 제게 이혼을 강요하고 사실이 아닌 정황들로 끼어 맞추기 식의 증거들만 제출중인데 그 이유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외도녀와 나눈 메시지 사진 등은 남편이 제게 주장하는 정황상들의 추측 가능한 증거가 아니라 불륜을 확실히 입증하는 증거들입니다"고 말했다.
A 씨는 "악성댓글은 물론이거니 방송심의위원회에 회부되어 진행되고 있는 어느 언론사의 징계논의와 사심으로 악의적 보고하는 기자 등 힘이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법적대응 뿐입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여성블로그 A씨의 글 전문이다.
오늘 2015.07.27 sbsfune를 통해 제 남편의 인터뷰가 보도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떠한 루머와 억측에서도 제가 입을 닫고 있었던 것은 두 자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오히려 그것을 핑계로 인터뷰한 이상 저 또한 침묵할 수 없기에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글을 쓰는 지금도 아이들의 아빠라는 점으로 그 누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만 향후 아이들이 잘못된 사실을 검색이나 보도로 통해 알게 될 것이 가장 두렵고 힘들어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저는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습니다.
남편이 주장하는 홍콩에서의 사진은 당연히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제가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배경들에 찍힌 수많은 사람들 중 멀리 찍혀 있는 한명을 가리켜 강용석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여행설중 증거로는 식사를 2명이서 한 영수증만을 제시하고 여행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끊임없이 제게 이혼을 강요하고 사실이 아닌 정황들로 끼어 맞추기 식의 증거들만 제출중인데 그 이유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외도녀와 나눈 메시지 사진 등은 남편이 제게 주장하는 정황상들의 추측 가능한 증거가 아니라 불륜을 확실히 입증하는 증거들입니다.
외도녀를 만나 각서도 받기도 하였으며 계속되는 외도로 고통 속에 살았던 저에게 마침 스캔들이 불거지고 상대자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언론플레이를 계속하여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더욱 남편의 심기를 불편하게하고 자극시켜 그 행위를 계속해서 하게하는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강용석에게 민사소송 시작 당시에도 일을 핑계로 외도녀와 지내면서 한편으로는 소송을 시작한 것을 알고 저는 남편을 압박도 하고 회유도 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무조건 이혼해달라는 사실과 당신도 그 여자 상대로 소송하라는 대답뿐이었습니다. 남편은 장기해외체류로 양육할 상황도 못되며 지금까지 살림살이나 가계경제 교육 어느 부분에도 신경쓰지도 관여하지 않았지만 직업상이라 이해하며 일년 중 3개월도 집에 있지 않는 남편이 과연 업무로만 가정에 소홀했는지 앞으로 밝힐 것입니다.
수많은 기사와 보도와 달리 아직 이혼소송은 시작되지도 않았으며 소송 진행을 한다 해도 남편이 원하는 이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인터뷰를 보고 아이들을 들먹이는 남편에게 또 한 번 심한 배신감을 느꼈고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결심하고 방송사와 기자분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상대가 공인이 아닌 일반인이라 기사를 보도하긴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남편과 악의적으로 보도중인 언론들은 유명인이라 가능하며 제 입장은 상대가 일반인이라 어렵답니다.
단 한차례밖에 진행되지 않고 다음 재판도 추후지정으로 사실상 정지된 재판에 기사 보도와 재배포가 몇 천 건이 넘어서는 사태에 상대가 유명인이라 제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 너무 크고 그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악성댓글은 물론이거니 방송심의위원회에 회부되어 진행되고 있는 어느 언론사의 징계논의와 사심으로 악의적 보도하는 기자 등 힘이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법적대응 뿐입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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