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건자재 관련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LG하우시스를 꾸준히 제시하고 나섰다. 향후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에 따라 목표주가 2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분기에 매출 7240억원,영업이익 524억원을 기록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 영업이익 491억을 상회하는 썩 괜찮은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건자재 부문은 영업이익 336억, 영업이익률 7.4%로 기업 간 거래(B2B)시장 침체 속에서도 전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해 하반기 B2B시장 상승세 진입 시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의 실적호조는 주로 미국 인조대리석 수출매출과 이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장 증설을 발판으로 한 실적 성장도 기대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 회사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해 설비투자(CAPEX)를 진행 중이고 올해 말 미국 자동차 원단공장과 미국 인조대리석 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3년간 지속될 입주량이 증가하면서 B2B 특판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기업·고객 간 거래(B2C) 시판시장도 사상최대 거래량에 기반해 시장 성장과 물리적 증익이 동반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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