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LG하우시스에 대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고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업종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24만원으로 유지했다.
전날 LG하우시스는 매출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724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영업이익(500억원)에 부합했다. 시장의 우려 대비해서는 좋은 실적이었다. 건자재 영업이익률이 7.4%, 소재 영업이익률이 8.1%로 전사가 고른 수익성을 보였다. 역대 분기 실적으로는 2014년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고성장을 거듭할 것이란 분석이다. 증설 마무리인 미국 자동차원단 공장(연 매출 500억원 예상)도 2016년부터 가동되고, 미국 엔지니어드스톤 라인 증설(매출 400억원 예상)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증설만으로 연 매출 900억원의 증가가 예상된다. 하반기부터 최소 2017년까지 편안한 고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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