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경진대회 참가자·학부모·지도선생 등 대상"
"독특한 장바구니·티셔츠 만들기 예술체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최경희) 특성화 동아리 ‘Brand&Shop’(지도교수 김지연)이 지난 7월 21일 호남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2015 호남권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대회 참가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재능봉사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성화 사업단의 지역사회 재능나눔봉사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곽나영(2년) 등 10여명의 동아리 학생들은 사전에 직접 제작한 장바구니와 티셔츠 및 페인팅 디자인 도안을 준비해, 체험자들이 장바구니에 패션페인팅을 하거나 직접 도안을 선택해 티셔츠를 꾸미도록 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노미향 광주광역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은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봉사로 경진대회 참가자를 비롯한 학부모와 지도선생님들이 특별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 줘 매우 고맙고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와 다양한 지역연계형 재능나눔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성화 사업단 소속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가 습관화 된 인성 함양은 물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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