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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급락…204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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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40선까지 밀렸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11포인트(0.93%) 내린 2045.96로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오후들어 1%대까지 떨어지며 등락을 반복했다.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지속되는데다 원·달러 환율마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4억원, 1445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84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445만주, 거래대금은 6조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1.06%)을 제외하고, 전기가스업(-2.78%), 건설업(-2.70%), 증권(-2.64%), 은행(-2.29%)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3.75%), 한국전력(-3.22%)이 3%대 하락했고, 현대차(0.72%), NAVER(0.48%) , 현대모비스(0.2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3종목 포함 2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1개 종목은 내렸다. 39개 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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