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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피해자, 말 못한 이유 밝혀…"아무도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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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피해자, 말 못한 이유 밝혀…"아무도 믿지 않았다" 사진=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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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분교수' 사건의 피해자가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당하고만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인분교수' 장모씨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전모씨는 23일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전했다.


전씨는 이날 "어떻게 다 큰 성인이 그런 상황을 좀 더 적극적으로 피하거나 항의하거나 그러지 않았는지. 그 부분이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는 질문에 "어디다 이야기를 할 데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휴대폰 다 뺏겼지, 하루 24시간 거기 있었지. 그리고 도망 나온다고 해도 1억3000만원 공제를 걸어놨기 때문에 아예 발목이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나 경찰에서 다 하는데, 그것에 대한 증거가 기반이 됐기 때문이다. 증거가 없다면 누가 믿어줬겠느냐"며 "처음 이 얘기를 증거 없이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분교수' 장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제자 전씨를 폭행 및 가혹행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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