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생체인식 동적서명인증 기술'·시큐센 '전자서명 솔루션' 결합 서비스 제공
"생체인식 기술 활용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 금융거래 환경 구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와콤과 시큐센이 생체인식과 전자서명 기술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력 체결을 통해 양사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 금융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생체인식 정보에 기반한 전자인증과 서명 관련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와콤이 개발한 동적서명인증(Dynamic Signature Verification) 기술과 서명용 태블릿 제품에 시큐센의 생체인식기반 전자서명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큐센은 오프라인 기반 생체정보 전자서명 솔루션인 '다큐트러스트'와 온라인 기반 '시큐바이오' 등을 개발했다. 생체정보 기반 전자서명 기술 특허 등 3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생체인식 응용기술 전문기업이다.
와콤은 개인 전자서명의 생체정보를 인식해 타인의 전자서명과 구별하고, 개인의 생체인식 서명 보안 유지를 위한 동적서명 인증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적용한 와콤의 다양한 서명용 태블릿 제품군은 생체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신원 확인을 가능하게 한다. 최신 암호화 기술을 통해 서명 데이터 역시 안전하게 전송해준다. 뛰어난 내구성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사용하기 편하고 사용현장에 최적화돼 있다.
'DTU-1031X'는 특허 받은 와콤의 펜 기술과 10.1인치(25.7cm) LCD 패널을 결합해 전체 크기 문서를 열람하고 서명할 수 있는 제품이다. 'DTU-1141'은 풀HD 해상도(1920x1080)의 10.6인치 LCD, 최첨단 암호화 기술, 단일 USB 케이블을 통한 전원 공급 등을 갖춰 이상적인 문서 열람 및 서명 경험을 제공한다.
서석건 한국와콤 대표는 "자체 개발한 동적서명기술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태블릿 제품을 통해 전자서명 분야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시큐센과의 협력을 계기로 생체인식 기술에 기반한 향상된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해 편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전자금융 거래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