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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절감 우수단체에 인센티브 5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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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에너지 절감에 노력한 우수 에코마일리지 단체 157곳에 5억 79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감 실적이 우수한 에코마일리지 회원 단체 157개(일반 107곳, 학교 50곳)를 선정해 총 5억7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가 도입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시민들이 가정·학교·학교·일반 건물 등에서 에너지(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사용량을 줄이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우수단체로 선정된 157개 건물에서 절감한 에너지는 11704TOE에 달한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57억원, 온실가스(CO₂)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만2580t(톤)에 해당한다.

우수단체 중 하나인 은평구 진관중학교는 매달 1회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실시하고 화장실 전등을 센서등으로 교체했다. 그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전기 3만 2288kWh(절감률 13%), 도시가스 1만 952m³(절감률 48%)를 절약해 총 온실가스 38t을 감축할 수 있었다.


SK네트웍스 워커힐은 냉각탑을 이용한 냉방 시스템 도입과 영업장 조명시설교체(LED)하 등으로 온실가스 1905t을 감축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에코마일리지 회원 단체 중 우수단체를 선정해 총 6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12월에 지급할 방침이다.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진순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활동으로 에너지 비용 지출 절감은 물론 각종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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