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성공비결은 사람"

무협, 제97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개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는 23일 '제97회 한국무역협회(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연사로 나서 '사람이 답이다'를 주제로 글로벌 히든챔피언 마이다스아이티의 성공비결과 경영 철학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5년간 매출 50배 성장, 건설공학 소프트웨어(SW) 분야 세계 1위, 공채 입사 경쟁률 500 대 1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마이다스아이티의 성공은 바로 인간에 대한 자연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행복인재의 육성을 통해 세상 행복에 기여하는 경영, 즉 '자연주의 인본경영'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 이 대표는 "조직원들과 소통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조직원들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기업도 발전해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다스아이티는 조직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동승진, 무(無 )스펙 채용, 무정년 등 파격적인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직원들간 경쟁에서 오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업 경영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설명이다.

무역협회는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사회·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을 초빙해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97회를 맞은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는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약 250여명의 무역업계 CEO들이 자리를 빛내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