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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3년내 국내증시 상장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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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흑자'가 입성 관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전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나눠줘 화제가 됐던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3년 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22일 위메프 및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현재 3년 내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년 내 상장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국내 주식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지난달 1일 정규직 직원 800여명 전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배분했다. 업계에서는 위메프 스톡옵션의 매수 약정 가격이 1주당 5000원, 행사 기간은 3~5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3~5년 뒤 위메프 주식 가격이 5000원을 넘으면 직원들이 이익을 얻게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위메프의 경우 현재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스톡옵션을 행사해도 소위 '잭팟'을 터뜨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위메프는 자금 확보는 물론, 직원 동기 부여 등을 위해 스톡옵션을 배분하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현재 스톡옵션 매수 약정 가격 등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상장할 경우 현재 가격보다 훨씬 오를 것은 분명하다"면서 "스톡옵션을 배분한 것도 전 직원 모두 이익을 공유하자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과연 위메프의 3년 내 증시 상장이 가능할 것인가란 점이다. 최근 코스닥 시장 분리가 추진되면서 상장 요건이 완화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코스닥 상장 요건에 따르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야 한다.


2010년 5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7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그동안 시장 키우기에만 치중해 수익면에서는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위메프는 지난해 29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자본총계는 2013년 -523억원에서 지난해 -817억원으로 악화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출혈 경쟁을 포기하면 충분히 상장 요건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시장 장악을 위해 1등을 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었다"면서 "올해 실적 전망도 좋기 때문에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상장 요건 달성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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