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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정보 한 데 모은 메타DB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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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기후변화 대응 및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기후환경 정보를 한 데 모은 메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추진된다.


환경부 및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국가DB 구축 사업을 통해 '국가 및 산업계 기후변화 피해 유형별 메타DB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 손실 최소화와 기회 활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연관성·신뢰성·일관성 있는 방대한 정보 수집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하게 됐다.


현재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후환경 정보는 각 부처 및 지자체 등(59개 기관, 132개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정보 수집에 많은 시간과 비용(약 2조5000억원)이 소요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올해에는 기후변화 감시예측 분야 759건, 재난·재해 분야 246건 등 총 1005건에 대한 원시 자료와 활용 사례 메타DB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가 및 산업계는 기후변화가 미치는 위험을 분석하고, 새로운 시장 및 수요 발생 예측에 필요한 기후환경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기후환경 정보를 활용해 구축할 수 있는 시범 활용 DB도 함께 만든다.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의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산업계 침수 피해를 예방·예측하는 시범 활용 DB를 말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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