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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스피스, 3언더파 "4퍼팅이 아쉽네"(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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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4라운드 10번홀까지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14언더파), 레시먼 선두(16언더파)

[디오픈] 스피스, 3언더파 "4퍼팅이 아쉽네"(1보) 조던 스피스(오른쪽)가 144번째 디오픈 최종 4라운드 7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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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메이저 3연승' 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7297야드)에서 열린 '최고(最古)의 메이저' 144번째 디오픈(총상금 630만 파운드) 최종 4라운드 10번홀(파4)까지 3타를 더 줄여 오전 1시10분 현재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14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16언더파), 잭 존슨(미국)이 2위(15언더파)에 있다.


간간히 비가 내렸지만 바람이 잦아들면서 선두권 선수들의 '버디 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피스 역시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해 5, 6번홀의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8번홀(파3) 더블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그것도 '온 그린'에 성공한 뒤 '4퍼팅'이라는 어이없는 플레이를 연출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퍼팅 1위(1.69개)의 스피스에게는 치명타가 됐다.

스피스는 그러나 9, 10번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쓸어 담아 순식간에 스코어를 만회했다. 스테인버그 스포츠 심리학 박사가 호평한 '강철 멘탈'을 결정적인 순간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사실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에 시즌 초반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이 기다리고 있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무대다.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이 스피스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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