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酒 알고 마셔라"…'저도 위스키' NO·'스피릿드링크' YES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알코올 도수 15도 이상 40도 미만, 향이 가미되면 '스피릿드링크'

"酒 알고 마셔라"…'저도 위스키' NO·'스피릿드링크' YES
AD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출시되고 있는 알코올 도수 40도 미만의 향이 가미된 위스키를 '저도 위스키'라고 부르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스피릿 드링크(spirit drink)'라는 표현이 맞다.


20일 영국 스카치 위스키협회와 유럽연합(EU) 등에 따르면 위스키를 사용해서 신제품을 만들 때 알코올 도수 15도 이상 40도 미만으로 향을 가미하면 스피릿드링크라고 칭한다.

스카치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해 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인 제품에만 부를 수 있다. 조니워커, 발렌타인, 윈저, 임페리얼 등이 해당된다.


알코올 도수 15도 미만에 향이 첨가되면 'RTD(Ready-To-Drink)'라고 한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KGB, 바카디 모히토, 스미노프 아이스, 크루저 등이 RTD에 속한다.

따라서 디아지오코리아가 선보인 알코올도수 35도, 솔잎·무화과 향의 '윈저 더블유 아이스', 롯데주류가 출시한 알코올 도수 35도, 사과 향의 '마일드블루 17', 골든블루가 내놓은 알코올 도수 35도, 라임 향이 첨가된 '골든블루 더 라임' 등은 스피릿드링크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선보일 알코올도수 31도, 석류 향의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도 스피릿드링크에 속한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발렌타인 브라질', 'J&B 허니' 등도 스피릿드링크이다.


스피릿드링크라는 표현이 어렵다면 국내 주세법상에 따라 '기타주류'로 부르면 된다.


기타주류는 주세법상 분말주, 탁주, 과실주, 맥주 등 주류의 분류에 속하지 않은 주류를 총칭한다. 주로 증류주와 양조주의 혼합, 허용되지 않은 첨가물 첨가 등의 제조방법에 의해 제조된 술을 말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알코올 도수가 낮은 위스키와 소주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스피릿드링크, 과일 리큐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술의 종류가 많듯이 술의 분류 방법도 여러 가지"라며 "주류의 특징과 맛의 차이를 알고 마신다면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