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80선 턱 밑까지 올랐다.
20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6.01포인트(0.78%) 오른 779.2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주가가 급등한 구글의 영향으로 0.91%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코스닥 시장도 통신서비스, 디지털켄텐츠, IT부품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5억원, 4억원 매수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6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85%), 통신서비스(2.73%), 종이목재(2.31%), 섬유의류(1.63%), 음식료담배(1.53%), IT부품(1.15%), 정보기기(1.05%) 등이 상승하고 있다. 금속(-0.62%), 출판매체복제(-0.58%), 인터넷(-0.53%), 컴퓨터서비스(-0.24%), 오락문화(-0.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웹젠(7.01%), 바이로메드(5.97%), 메디톡스(2.80%), 컴투스(1.38%) 등은 오르고 있으며 파라다이스(-2.03%), 이오테크닉스(-1.66%), 다음카카오(-1.08%), 산성앨엔에스(-1.07%), 동서(-0.75%)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61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 없이 38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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