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미국에서 개최된 분산컴퓨팅시스템 학술대회(ICDCS)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카이스트(KAIST) 이성주 교수가 분산컴퓨팅시스템 학술대회(ICDC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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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강성모)는 전산학부 이 교수가 지난 2일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세계전기전자공학연합회(IEEE) 주최로 열린 제 35회 분산컴퓨팅시스템 학술대회(ICDC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분산컴퓨팅시스템 학술대회는 1979년 시작된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이다. 올해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산 운영체제(OS), 알고리즘 이론, 보안 등의 분야에서 543개의 논문이 제출됐다. 그 중 70개의 논문이 발표논문으로 선정됐고 최우수 논문에 이 교수의 논문이 선정된 것이다.
수상 논문은 미국 텍사스 A&M 대학과 시만텍(Symantec),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범죄자들이 악성코드를 분포하기 위해 분산한 여러 서버들을 자율적으로 다각도에서 분석해 발견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와 보안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한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며 "실제 기업이나 학교, 인터넷제공업자 망의 보안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양대를 거쳐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에서 공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쳤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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