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이달 중 크라우드펀딩법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하고 중앙기록관리기관을 선정하는 등 인프라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에이치스퀘어를 방문해 크라우드펀딩 업계와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과 관련해 하위법령에 담길 내용을 제안하고 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법이 국회 논의 2년만에 통과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이 제도가 원활히 시행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및 업계와 논의를 통해 준비해야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위법령을 7월 중 입법예고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구축해 우수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 이어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와디즈를 방문해 국내외 성공사례를 듣고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되는 전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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