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우승은 157번째 도전 끝에 나왔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전날까지 선두를 지키던 장하나(23 비씨카드)와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이다.
4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최운정은 장하나(23·비씨카드)와 공동 선두가 돼 연장 승부를 벌였다.
연장 첫 번째 홀이 열린 18번 홀에서 최운정은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제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운정은 LPGA 데뷔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해 왔지만 그동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 최운정은 이번 대회 전까지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등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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