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美덴버 1300억원 빌딩 인수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소재한 1300억원 규모 오피스 빌딩을 인수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국내 부동산 투자기업과 손잡고 미국 오피스 빌딩 인수를 위한 투자계획을 결정했다.

사학연금 등이 600억원 상당을 지분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 금융기관에서 조달한다. 기대 수익률은 연 6~7% 수준으로 삼성SRA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 설정·운용을 책임질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올 4분기 준공 예정인 11층(연면적 2만7500㎡) 규모 해당 건물을 미국 코뱅크가 임대해 10개 층을 쓸 예정이다.

코뱅크는 미 농협금융시스템(FCS) 산하 자산규모 112조원 수준의 대형은행이다. 2012년 AgBank를 합병한 바 있다. 본사는 콜로라도 덴버에 두고 있으며 해외 사업은 싱가폴에서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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