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네일케어 받고 젊어지세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예비취업자들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네일케어 및 네일아트 서비스를 21일 신당동 유락복지관 지하1층 소체육실에서 진행한다.

최창식 중구청장

이번 행사는‘네일&속눈썹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구청 직원들에게 무료로 뷰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6월22일부터 5주 동안 진행된 3기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 20명으로 23일 수료식을 앞두고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교육을 마친 1기 수료생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청 1층에서 실시한 뷰티서비스가 반응이 좋아 이번 3기 교육생들은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관을 찾아가기로 한 것.

2기 교육샐들은 메르스 여파로 아쉽게도 현장 실습을 하지 못했다.

네일&속눈썹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중구가 실업 해소를 위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다.

중구는 올해 ▲호텔종사자 양성과정(120명) ▲패션디자이너 및 모델 리스트 과정(88명) ▲네일&속눈썹 전문인력 양성과정(60명) 등 3개 분야로 총 268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네일&속눈썹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된 과정으로 (사)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가 운영, 5주 총 96시간 씩 3회에 걸쳐 진행됐다.

1기와 2기 과정을 수료한 37명의 수료생 중 7명이 취업하고 나머지는 중구청과 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의 협력을 통해 네일샵, 미용실, 전문샵 등에 취업 연계 중이다.

글자크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