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를 복지사각지대, 꼼꼼하게 보살피고 가족처럼 대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 취약계층 상담팀이 매주 목요일 복지 누수 방지를 위해 마을을 찾아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장수마을로 알려진 삼기면 봉현마을을 찾았다.
상담팀은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와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자녀들과의 관계, 경제적 형편 등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주변에서 모를, 아니면 말 못할 어려움은 없는지, 혹시 복지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친 가족처럼 대화하면서 복지의 누수지대를 찾아내고 있다.
상담팀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지이야기만 꺼내면 자신만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나는 왜’라고 한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중엔 간혹 현재 처한 자신을 보여주기 싫어 자신을 들춰내기 싫어한다고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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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상담팀이 어느 집을 찾아 들어서면 “ '이렇게 사는 분'이 외관상 보이는 집 꾸밈새를 보면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한다”며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면 그분들의 지난 과거에서 공감이 인다”고 소회했다.
곡성군 취약계층 상담팀은 이렇게 매주 목요일이면 복지 누수방지를 위해 마을을 찾아 나서기만 전반기에 총 23회, 39명과 상담을 통해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주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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