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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이모저모] 왓슨 "디오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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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이모저모] 왓슨 "디오픈 안녕~" 톰 왓슨이 144번째 디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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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지막 디오픈."

'백전노장' 톰 왓슨(미국)이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7297야드)에서 열린 '최고(最古)의 메이저' 144번째 디오픈(총상금 630만 파운드) 2라운드를 마치면서 18번홀 페어웨이의 '스윌컨 다리(Swilcan Bridge)'에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왓슨이 바로 1975년부터 1983년 사이에 5차례나 클라레저그를 품에 안았던 '디오픈의 사나이'다. 2009년에는 환갑의 나이에 준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올해 '톱 10'에 진입해 5년 더 출전권을 확보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이날 8오버파를 치는 등 156위(12오버파 156타)로 '컷 오프'가 확정적이어서 일찌감치 코스를 떠나게 됐다.

"1975년 디오픈에 처음 출전했을 때는 40년 동안 또 다섯 차례나 우승할 지 전혀 몰랐다"는 왓슨은 "처음에는 비바람 속에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가늠하기 힘든 링크스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끝없는 노력이 필요한 링크스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1977년 턴베리 우승을 꼽았다.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4라운드 내내 접전을 벌인 이른바 '백주의 결투(Duel in the Sun)'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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