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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사흘만에 반등…변동성은 여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틀 연속 하락했던 중국 증시가 16일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3823.18로 거래를 마쳤다. 여전히 변동성은 컸다. 하락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3.08%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이내 회복세를 보였고 오전장 마감 직전에는 전일 대비 1.89% 오르며 3900선에 다가서기도 했다. 오후장 들어서는 한층 차분해진 흐름을 보이며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거래일 동안 4% 넘게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개혁안을 승인하면서 다소나마 불확실성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오른 2086.5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틱증권 지분을 줄인 중국생명보험이 2.82% 하락했다. 중국생명보험은 시틱증권 지분율을 기존 6.05%에서 5.74%로 낮췄다. 시틱증권도 0.93% 하락했다.


대형주는 부진했지만 소형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장쑤 헝루이 의약이 4.84%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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