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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산자물가 2개월연속 상승 '6월 0.4%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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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월에 비해 0.4%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미국의 PPI는 5월에 0.5% 오른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에는 0.4% 하락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월 PPI가 0.7%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반영된 탓이다.

PPI가 2개월 연속 오르고 오름세도 예상보다 가팔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D증권의 게나디 골드버그 투자전략가는 하반기 물가 여건은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가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더 우호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에너지 물가는 전월대비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0.6%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항목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근원 PPI 상승률도 블룸버그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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