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전국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술계 9급 공무원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해당 전형 채용 예정인원은 163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기술계 9급 응시 자격을 '서울지역 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에서 '전국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로 완화했다. 채용인원도 지난해(116명)보다 약 40%(47명) 확대했다.
다만 시는 합격자의 타 시·도와의 중복합격을 방지하기 위해 17개 시도와 같은 날인 10월 17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집분야는 토목(68명)·전기(32명)·건축(25명)·기계(18명)·화공(8명)·방송통신(5명)·보건(4명)·농업(2명)·축산(1명)로 총 9개 분야다. 최종합격자는 신원조회를 거쳐 내년 1월에 임용된다.
원서 접수기간은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부 내용은 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http://gosi.seoul.go.kr)·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고졸 채용 모집단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공직기회의 문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신규채용 시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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