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기업은행은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21 26-24 25-20)으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서브득점에서 2-6으로 밀렸으나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가로막기에서 7-3으로 앞섰고, 좌우 공격수의 활약으로 우위를 점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김희진(24)이 양 팀 가장 많은 22점을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은 주 임무가 중앙 공격이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는 컵 대회에서 토종 공격수로서 득점을 책임지는 오른쪽 공격을 맡는다. 그는 "V리그에서도 오른쪽 공격을 해봤지만 외국인 공격수를 보조하는 '단기 알바' 수준이라 큰 부담이 없었다"며 "컵 대회는 득점을 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했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55)은 "시즌이 끝나고 대표팀에 다녀오는 등 (김)희진이가 체력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낀다"면서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제 자리를 찾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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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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