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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개국…朴 "꿈 실현하는 통로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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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공영홈쇼핑 채널이 1년여 준비 끝에 14일 문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판로개척과 소득증대라는 중소기업인과 농어업인의 기대와 열망에 잘 부응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채널명 '아임쇼핑'의 개국을 축하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 농협경제지주 45%,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 출자해 설립된 아임쇼핑은 판매 수수료를 낮게 책정하고 참여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의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벤처 창업 의지를 활성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을 놔주는 게 설립 취지다. 아울러 농수산업을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에서 열린 아임쇼핑 개국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공영홈쇼핑은 혁신적인 중소기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라며 "제품 판매는 물론이고 품질 개선과 혁신적인 제품을 창안하는 기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농수산업은 단순한 재배를 넘어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6차산업화에 기반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농어촌 경제를 살리고 자유무역협정(FTA) 파고를 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개국식 참석에 이어 서울 역삼동로 이동해 '벤처투자 비전선포식과 TIPS 창업타운 개소식'에 참석했다. 중소기업투자모태조합은 모태펀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벤처투자를 향후 10년간 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문을 연 TIPS 창업타운은 창업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기업ㆍ투자사ㆍ유관기관이 한 데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토록 도와주는 공간이다. 이날 개소와 함께 40여개 팀이 입주했고, 2017년까지 160개팀이 이곳에서 글로벌 창업의 꿈을 키울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TIPS 창업타운, 모태펀드를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고 대기업과 벤처창업기업이 상생하는 창조경제의 협업모델로 육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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