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집불통이었던 '비정상회담' 장위안의 태도가 달라졌다.
장위안은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그동안과는 달리 고집을 꺾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다시 쓰는 세계사' 코너 초반 장위안은 중국어를 일본에 전파한 일본인 유학생을 소개하며 "중국의 한자가 일본어 형성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 유타는 "맞지만 일본은 개성을 살려 자신들만의 것으로 특화시킨다"며 "중국은 다른 나라의 기술을 그냥 가져다가 쓰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위안은 "한자를 가져다가 일본어를 만들 때 돈을 안 내지 않았나"며 "그때도 불가피하게 발전을 위해 그랬을 것"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장위안은 "일본은 모방을 하더라도 이를 변형시켜 자신들의 색깔을 입힌다"며 "하지만 중국은 100% 모방을 한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MC들과 '비정상' 회원들은 "웬일이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간 '비정상회담'의 '고집 불통' 아이콘을 맡아왔던 장위안의 변화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위안은 '비정상회담' 1주년 특집에서 "내가 봐도 처음에는 고집이 너무 세서 방송을 다시 볼 때 창피했다"라고 말해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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