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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조윤호)이 발간하는 학술지 ‘호남문화연구’가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 인용색인) 등재지로, ‘감성연구’가 등재후보지로 각각 선정됐다.
KCI 등재 또는 등재후보 학술지 제도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평가해서 그 학술적 권위를 인정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동일 연구소에서 발간한 2개의 학술지가 등재지와 등재후보지에 동시 선정된 것은 극히 드문 사례이다.
1963년 이래 현재까지 총 57집이 발간된 ‘호남문화연구’는 호남의 대표적인 지역학 연구 분야 종합학술지이다. 이번 선정으로 호남학 연구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에 창간한 ‘감성연구’는 국내 유일의 감성(感性) 관련 분야 연구 전문 학술지이다.
이번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 선정으로 ‘호남학’연구와 ‘감성’연구가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호남학연구원은 지역의 중핵 연구소로서 그 위상을 다져갈 전망이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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