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쌍문1동, 도봉2동 시작으로 7월 전 동에서 ‘작은 개소식’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7월1일부터 전면 시행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9일 도봉2동과 쌍문1동에서 작은개소식을 가졌다.
도봉구는 기존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기능을 전환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시범구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방학2동 주민센터를 시범동으로 선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동진 구청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작은 개소식의 취지에 맞게 주민참여를 통해 재설계된 동 주민센터 공간을 주민들과 함께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조촐한 행사로 진행됐다.
주민과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설계하고 완성된 동 주민센터 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마을 커뮤니티의 중심이 돼 주민공동체 활동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9일 개소식에 참석한 도봉2동 서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실현과 마을공동체 형성에 복지관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전면시행에 따라 아직은 낯설고 눈에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분명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모범적인 사례를 가지고 운영한다면 서울시 전 자치구 뿐만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니 주민과 직원이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현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중심기구인 추진지원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고 민관거버넌스 참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작은 개소식’은 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7월 중 도봉구 전 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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