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1차 ‘도봉구 공유촉진위원회’ 개최하고 민간전문가 위원 위촉식 가져...위원장에 송하성 경기대 교수 호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구청 소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1차 ‘도봉구 공유촉진위원회’를 개최, 학계와 공유기업 분야의 민간 전문가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지역 내 공유 문화 확산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도봉구 공유촉진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도봉구 공유(共有)촉진 조례’에 따라 위원 모집 공고와 추천 과정을 통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원회 구성에 있어 물건· 공간· 경험 공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유 전문가가 위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위원회에 위촉된 위원은 ▲송하성 경기대학교 교수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 ▲최혁승 처치플러스 대표 ▲송승환 한국공공정책학회 연구위원 ▲서선미 플레이플래닛 대표 ▲김미자 도봉구의회 의원 ▲유기훈 도봉구의회 의원.
당연직으로 ▲윤기환 도봉구 행정관리국장 ▲최동민 도봉구 자치행정과장 ▲박순옥 도봉구 여성가족과장이 참여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위원장으로 송하성 경기대학교 교수를 호선하였고 위원회 간사인 전용일 마을공동체과장이 위원들을 대상으로 도봉구 주요 공유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시설이나 교회와 같은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의 확대 필요성과 ‘공유’라는 웰빙 생활방식에 대한 주민 홍보의 중요성 등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도봉구 공유촉진위원회는 앞으로 공유단체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심의, 공유촉진을 위한 법규 및 제도개선에 관한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 공유촉진위원회 출범이 지역에 적합한 공유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주민참여를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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