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꿈나누리센터’, 우수 ‘엄마손반찬’, 장려 ‘내 집안의 작은 정원’과 ‘채울 소비자협동조합’ 수상... 수상자들, 6개월간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내 인큐베이팅실 입주 및 사회적 경제 영역 연계 자원 지원 받게 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꿈나누리센터’(임은경 외 3명)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도봉구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탄생했다.
지난 6월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공모 접수에는 총 10개팀이 창업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20대 청년, 지역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취약계층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도봉구에서 정착이 가능하고 인큐베이팅의 필요가 있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에 중점을 두고 10개팀에 대해 대면 심사를 통해 4개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는 ‘꿈나누리센터’(임은경 외 3명), 우수는 ‘엄마손반찬’(배은미), 장려는 ‘내 집안의 작은정원’(곽성광 외 3명)과 ‘채울 소비자협동조합’(박경진 외 3명)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꿈나누리센터’는 2011년도 봉사모임에서 시작된 단체로 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이 주체가 된 청소년 대상의 적성개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자기주도적 진로탐색에 기여하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해 나갈 예정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엄마손 반찬’은 지역여성과 어르신을 활용한 인터넷 반찬사업으로 구체적인 사업화모델 및 지역조사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 외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내녹지조성 문화 형성을 위한 기능성 화분?종자 등 패키지 상품 판매 사업, 전통주 소비자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유문화로서의 전통주 판매 사업이다.
수상자들은 6개월 간 도봉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내 인큐베이팅실에 입주, 창업 지원 교육, 전문 컨설팅, 사회적경제 영역 자원 연계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사람 중심의 상호호혜와 협동의 경제가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비사회적경제 기업가를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선정된 아이디어가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은 사회적 경제 영역(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에 대한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도봉구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 공모전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2012년 말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21개팀을 발굴·육성해 오고 있다.
마을공동체과(☎2091-248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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