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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기업들의 'M&A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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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社, 상반기에만 39건
구글·MS, 8개 기업 인수합병
삼성도 3곳 인수, 신사업 모색


글로벌 ICT기업들의 'M&A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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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구글 등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앞다투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13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및 S&P캐피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 페이스북, 애플, 알리바바, 삼성 등 주요 7개 기업의 총 M&A 건수는 3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활발히 M&A를 추진한 곳은 구글과 MS로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8개의 기업을 사냥했다. 구글은 아가위(게임 플랫폼), 펄스아이오(모바일 앱 성능 모니터링), 타임풀(일정관리), 아테나(무선통신), 레드 햇랩스(모바일게임), JVL벤처스(모바일커머스), 님부즈(비디오ㆍ사진공유), 런치패드토이스(교육관련 앱) 등 생활과 밀접한 콘텐츠 및 첨단 미래 기술 기업을 인수하며 생태계 확장에 주력했다.


MS도 2014년 2월 사티아 나델라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스타트업 인수를 가속화하고 있다. MS는 실제 올해 상반기에만 블루스트라이프(인프라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6분더킨더(일정관리앱), 다타즌(데이터분석솔루션), 라이브루푸(클라우드 SW), 엔트리그(반도체), 선라이즈(달력SW), 레볼루션 애널리틱스(기업용 SW분석 솔루션), 이퀴비오(인공지능) 등 스타트업을 대거 인수했다.


애플은 올 상반기 모두 5건의 M&A를 통해 몸집을 키웠고,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로 떠오른 중국 알리바바도 5건의 M&A를 성사시켰다.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각각 6건과 4건의 M&A를 단행했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3건의 M&A를 추진했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심프레스(프린트 관련 사무용품 공급 및 SW 관리), 루프페이(모바일 결제), 예스코일렉트로닉스(디지털 사이니지)를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글로벌 ICT 기업들은 산업간 융합에 따른 신사업 진출 기회 모색, 지속적인 글로벌화, 현금 보유량 증가 등의 이유로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2014년 ICT 산업의 M&A 거래건수는 전년대비 16.5% 증가한 5782건, 거래규모는 전년대비 51.4% 증가한 8420억 달러로 지난 10년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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