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요미우리를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2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점)으로 막아 4-2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스물세 번째 세이브. 지난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이후 8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홈런을 한 개 허용해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2.83으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지난 9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2이닝 무실점) 이후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선두 타자 아베 신노스케(36)를 상대로 2구째 직구를 던지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무라타 슈이치(34)를 유격수 땅볼, 도노우에 다케히로(30)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으나 다카하시 요시노부(40)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다테오카 소이치로(25)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