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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더울 때 효녀나온다…여름 대박 메뉴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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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더울 때 효녀나온다…여름 대박 메뉴戰 스타벅스피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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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시한 스타벅스 피지오 200만잔 돌풍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도 대박상품 꼽혀…경쟁업체들 신메뉴 개발 박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커피전문점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커피전문점업계에서 신메뉴로 가장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곳은 스타벅스다. 올해 스파클링과 과일음료로 여름 대목 장사에 나선 스타벅스는 지난 4월21일 예년보다 빨리 여름 메뉴 피지오를 내놨다. 피지오는 바리스타가 피지오 전용 기기에서 한 잔씩 직접 제조해 수많은 작은 기포들이 복합적 풍미와 향을 이끌어내는 스파클링 음료다. 지난 4월 2015 여름 첫 시즌 프로모션을 개시한 이후 9일 현재 2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소위 대박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스파클링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엔제리너스커피의 여름 대표 메뉴도 올 여름 히트 상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4월 에스프레소 크림 커피 '아메리치노'를 출시한 이후 9일 현재 49만잔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메리치노는 크리미한 에소프레소 거품에 깊고 진한 커피가 조화를 이루는 아이스 전용커피로 출시 한달만에 20만잔을 넘게 팔아치운 이후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에스프레소 쓰리샷을 얼음과 블랜딩해 깔끔한 맛과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에스프레소 맛과 향기를 극대화 시키고 부드러운 거품을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길고 매끈한 모양의 전용잔에 제공한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경쟁업체에 비해 뒤늦게 음료 메뉴 개발에 나선 곳들은 마케팅을 강화하며 신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카페베네는 시원한 레인보우색 음료 7종을 지난 7일 여름 대표메뉴로 내놨다. 이번 신메뉴는 체리, 자몽 등 다양한 컬러의 과일을 활용했으며 7월부터 8월까지 2달 동안 한정 판매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아직 출시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수치상으로 몇 잔이 팔렸는지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망고식스도 같은 날 여름 시장을 겨냥해 항산화 과일로 만든 음료 등 신메뉴 6종을 출시했다. 수박으로 만든 크러쉬 수박 등과 함께 아쿠아 유자 요거트 스무디, 망고 요거트 스무디, 라즈베리 요거트 스무디 등 과일 스무디 3종도 내놓았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모히토로 대표 메뉴를 정했다. 지난 4일 선보인 '크러시 망고 모히토'와 '크러시 핑크 모히토' 은 일주일여 만에 5만잔이 팔렸다.
할리스커피도 기존 5가지 탄산음료에 더해 초정리 탄산수에 망고와 코코넛을 넣은 '망고코코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커피전문점은 아니지만 파리바게뜨도 올 여름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파리바게뜨는 10일 거품을 품은 아이스커피 '크리미 카페 아다지오'를 선보였다. '카페 아다지오 커피'와 얼음을 믹싱해 만든 아이스 커피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커피보다는 스파클링 및 과일음료가 여름 대표 효자메뉴로 떠오르고 있다"며 "업체들마다 다양한 과일 및 원료를 사용하기 위한 메뉴 개발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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