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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온수·대구염색 노후산단 등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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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기반시설 설치비 50% 지원·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지원


서울온수·대구염색 노후산단 등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선정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선정 단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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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산단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단 기반시설,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국토부가 지원하는 재생단지 3개(대구염색, 순천일반, 서울온수)와 산업부가 지원하는 혁신단지 2개(울산미포, 서대구), 재생과 혁신을 모두 지원하는 단지 7개(양산, 남동, 성남, 하남, 청주, 익산, 성서)다.


재생단지는 국토부가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재생(시행)계획 수립비, 도로·주차장 등 필수기반시설 설치비의 50%를 지원 한다.


혁신단지의 경우 산업부가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산단환경개선펀드 등을 통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의 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한다.


양 부처는 지자체 공모방식으로 시·도에서 신청한 총 23개(공동 10, 혁신 4, 재생 9)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산단의 경제적 중요도와 혁신역량, 기반시설 노후도, 기업 및 근로환경,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2013년 9월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토부·산업부 협업을 통해 노후산단을 체계적으로 정비하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후 지난해 말 양 부처는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내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25개를 선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단지 외 경쟁력강화가 필요한 노후산단을 추가 발굴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내년에 재생단지 3개, 혁신단지 2개 등 총 5개를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25개 경쟁력강화 대상단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년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12개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 정부의 24대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지역거점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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