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무안군 회산백련지의 야외 물놀이장이 10일 개장한다.
무안연꽃축제가 열리는 일로 회산백련지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지난해 개장 첫해였는데도 2만여명의 이용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1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5일간 운영될 회산백련지 물놀이장은 1500명 수용 규모로 널찍하다. 파도풀을 비롯해 유아풀, 어린이풀, 성인풀 등 5개의 풀과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등의 물놀이기구와 그늘쉼터,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무안군민은 1000원씩 할인해준다.
특히 올해는 부지를 확장해 대형 그늘막, 단독형 그늘쉼터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대폭 늘렸다.
무안군은 상수도를 사용해 최고 수준의 수질로 관리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상안전요원과 간호조무사를 상시 배치하고 119구조대와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회산백련지의 연꽃과 함께 백련지의 경관을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최적의 가족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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