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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회복…중국 증시 반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이달 첫 장중 700선 내준 코스닥 지수도 710선 바짝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장 초반 1980선 초반까지 내몰린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


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76포인트(0.63%) 내린 2003.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00선에 턱걸이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983.78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하며 다시 2000선에 복귀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내준 건 지난 3월 17일 이후 115일(3개월 22일) 만이다.

외국인이 12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00억원, 39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거래량은 2억3222만주, 거래대금은 3조348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국 여파가 옵션만기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으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5.9% 급락한 상해종합지수는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오전 10시9분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60%), 비금속광물(-2.84%), 종이·목재(-2.57%) 등 거의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가스(1.26%), 통신(1.20%), 전기·전자(0.21%)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NAVER(-2.91%)가 3% 가까이 하락 중인 반면 한국전력(1.80%), SK텔레콤(1.60%) 등은 상승세다.


상한가 2종목 포함 1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8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


한편 이달 들어 처음 장중 700선 밑으로 내려왔던 코스닥 지수도 710선 근처까지 회복했다. 이날 715.7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695.94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낙폭을 줄여 709.11까지 올라섰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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