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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머스크 컨테이너선 9척 수주…11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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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중공업이 덴마크 해운사인 머크스라인으로부터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덴마크 코펜하겐 머스크라인 본사에서 8일(현지시간)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가삼현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 대표(부사장)와 소렌 토프트 머스크라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여했다.

총 수주금액은 11억 달러(1조2500억원)로 1척당 길이는 353m에 달한다. 9척 외에 8척을 추가 건조하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됐다. 선박 9척은 2017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머스크가 지난해 9월 발표한 150억 달러 투자계획의 일환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선박수 확장과 운항 효율 개선을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초 3600TEU급 컨테이너선 7척과 1만963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올해 조선해양플랜트 부문(현대삼호중공업 포함) 수주목표액(191억 달러) 중 41%(78억 달러)를 달성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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