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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중국 증시] 시총 3조6000억달러 증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달 12일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 하락한 3437.15에 개장했다. 숫자를 통해 최근 한달 간의 중국 주식시장 폭락 분위기를 정리했다.


◆3조6000억달러=지난달 12일 이후 최근 한 달 동안 중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진 시가총액은 3조6000억달러다. 약 2조3000억달러인 인도 경제 규모를 훌쩍 넘어선 액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2%나 하락했다.

◆1331개=중국 기업들이 주가 급락을 모면하기 위해 '중대 사업 계획 중' 등의 갖가지 이유를 대고 매매 정지에 나서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장사 수가 1331개 이상이라고 집계했다.


◆334억위안=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3일간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에서 334억위안(미화 54억달러)을 매각했다.


◆340억달러= 6월 한달 간 사라진 중국, 홍콩지역 부자들의 전체 자산은 340억달러다. 중국 부호 45명 중 80% 이상이 증시 급락으로 자산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0.5~1%=투자은행 소시에떼 제네랄의 웨이야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주식시장 붕괴가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1년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1%포인트 낮아지는 부작용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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