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달 중국의 월간 자동차 판매량이 2년여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8일(현지시간) 승용차, 다목적용 차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 대수가 6월 143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 둔화, 주식시장 하락 등이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소재 자동차 리서치업체 LMC 오토모티브의 존 정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현 상황에서 볼 때 하반기 자동차시장도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경제 성장률 둔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자동차업계는 생산량 조절에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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