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증권금융공사가 주식시장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최소 5000억위안(약 805억달러)의 자금을 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증권금융이 인민은행으로부터 수혈 받은 자금과 은행 간 단기자금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이용해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인 유동성 투입 규모는 결정되진 않았지만 그 규모가 5000억위안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면서 "중국증권금융공사에 유동성을 공급해 시스템 리스크를 방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증권금융공사는 시중 증권사들이 신용대주거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주식과 자금을 융통해 주고, 신용대주거래 현황을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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