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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상장 계기로 재생의약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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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상장 계기로 재생의약품 시장 공략"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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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재생 의약품 업체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이하 파마리서치)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2년간 다져진 기술력과 이번 상장을 통한 적기 자금조달로 글로벌 재생의약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1993년 수입의약품 컨설팅 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7년 이탈리아 마스텔리사의 연골조직 재생제 '플라센틱스'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독점판권을 획득하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재생의약품의 자체제품군 확대다. 이 회사는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과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정 대표는 "세포회복 및 상처치료를 유도하는 이 물질을 기반으로 질병치료부터 미용, 헬스케어까지 고부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로 신규 시장 창출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올 하반기 재생 화장품과 각막·결막 재생 안약 '리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연골재생 관절염 치료제(PRM-002) 출시도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리쥬란' 필러가 입소문을 타며 강남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출시 9개월 만에 600개 이상의 병의원에서 채택됐다"면서 "현재 해외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매출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247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39.6%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는 오는 15~1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223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주당 4만원~4만70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으로 공모 금액은 892억~1048억원이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 및 임상진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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