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순수 군비부담 채무 14억원·연내 조기상환 예정…건전한 재정운영 기여
장성군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 자체채무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유두석 군수는 “군비로 상환해야 할 실질적인 채무인 14억원을 올해 안에 모두 상환해 민선 6기 ‘군 자체채무 제로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도까지 일반회계 3개 사업에 28억원, 특별회계 2개 사업에 184억원 등 총 21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2015년 6월말까지 77억을 상환해 현재 남아있는 채무는 135억으로 군비부담 채무는 삼계면 청사정비 등 2개 사업에 들어간 14억원, 국비부담 채무 2억원, 수익자부담 채무 119억원이다.
이에 군은 당초 2024년까지 상환할 계획이던 실질적인 군비부담 채무 14억원을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해 조기상환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재정건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안정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군 자체채무 제로화를 결정했다”며, “열악한 군 재정으로는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각종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군민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 보다 안정적인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