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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내수살려라" 16만명 동원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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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내수살려라" 16만명 동원령(종합)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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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주요 행사 국내서 개최…해외 딜러, 고객 등 방한 추진

-그룹 전 임직원 국내 휴가 캠페인…전통시장 상품권 약 100억 원 구매


-현대ㆍ기아차, 자영업 및 소상공인 대상 3개월간 차량 할부금 특별 유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 16만명에게 내수살리기 총동원령을 내렸다. 국내외 사업장과 바이어, 고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국내에서 열고 전체 임직원의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는 캠페인을 펴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전체 임직원(국내+해외)은 25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51개 계열사에 16만명이 국내에 근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의 내수살리기가 국가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2단계 내수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등 핵심 계열사들은 해외 딜러 및 고객 초청 행사와 우수 사원 한국 연수 등 해외 현지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7~11월 집중적으로 국내에서 열기로 했다.


현대차가 주관하는 50여개국 우수 정비사 월드 스킬 올림픽, 30여개국 CS(고객 만족) 담당자 세미나, 기아차가 주관하는 30여개국 우수고객 초청 행사, 전세계 주요 대리점 A/S 책임자 회의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연적이 있는데 당시 120개국에서 300명이 참석했다. 이런 규모의 행사를 국내에서 열 경우 외국인의 한국방문이 자연스레 재개되고 항공,호텔,관광,음식,쇼핑 등에서 내수진작도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규 딜러 한국 초청 세미나, 최우수 딜러단 한국 방문 등 해외 현지 딜러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중국 딜러 및 현지 우수사원 한국 연수 등 중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행사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유커(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확대에 일조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살리기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앞장선다.현대차(6만5000여명), 기아차(3만500여0명), 현대제철(1만여명), 현대모비스(8300여명), 현대건설(7400여명) 등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지원 차원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다.


앞서 1단계 내수활성화방안에 따라 현대ㆍ기아차는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한 자영업 및 소상공인 대상 3개월 할부금 특별 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할인이 적용되는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이 기본 할인 금액 대신 110%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 프로그램(7월 출고 분까지 적용)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광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3만500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대차가 6년간 개발한 사업주용 모바일 기반 상점 홈페이지 및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자동차분야 창업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등 4대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외 딜러 및 고객 대상 국내 행사 개최, 그룹 임직원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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